증권가는 정부의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의 수혜주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들지 않지만 시가총액이 크고 공매도가 활발했던 종목들을 꼽았다.
김민규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내에서도 공매도 비중이 낮았던 종목과 공매도가 활발했던 종목을 구분해둘 필요도 있다"며 "공매도 재개 시 익숙한 종목들부터 공매도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가정 아래 공매도가 활발했던 종목은 금지조치 연장이 당장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재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하락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공매도가 활발하지 않던 종목은 상대적으로 공매도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