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에는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현 상황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한반도 외교안보 사안은이 굉장히 엄중했고, 안보 상황은 특히 굉장히 엄중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대북 정책뿐만 아니라 방위력 개선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해서 현재의 한반도에서의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