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과 관련해 "하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병원"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황보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 내부에서는 조씨가 1등으로 인턴 전형에 합격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며 "9명 뽑는 병원에서 탈락하고 하필 정청래 의원의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한일병원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면 특혜 가능성을 의심할 만 하다"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측이 입수한 한일병원 인턴 선발 결과 자료를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