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의 모든 국민을 대표해 우리는 필립공의 별세에 대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와 전체 왕족, 영국의 모든 국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필립공이 99년의 생애동안 세계가 극적으로 거듭 변화하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 중 복무부터, 여왕과 함께한 73년, 그리고 대중의 눈에 비친 전 생애까지 필립공은 영국, 영연방 그리고 그의 가족을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