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유의미한 성격이란 분석이 나왔다.
안예은 IBK 스트래티지스트는 "외국인 자금이 5개월 만에 유의미하게 들어오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수급 변화는 IT 중심의 제조업 경기와 교역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처럼 IT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는데, 반면 중국과 인도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아시아 신흥국 내 외국인 자금 흐름의 변화가 감지된다"며 "IT 제조업 경기에 중요한 미국의 경제 흐름을 감안할 때 한국과 대만 증시의 상대 우위는 계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