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탄핵' 언급 여부를 두고 거짓해명을 해 곤혹을 겪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한 법조계 인사들의 비판이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법원장이 임명돼 몇 년이 지났지만 사법개혁 의지는 주권자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현 대법원장 자체에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회는 "대법원장이 언론을 통해 그 당시 탄핵을 언급한 사실이 없었다고 거짓말 한 사실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지난해 5월은 4월 총선 직후 21대 국회 출범 전으로 탄핵을 언급했다는 점이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