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쟁' 당사자인 엘지화학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11일 전격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 주가 흐름 면에서는 두 회사 모두 적지 않은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엘지화학은 전날보다 1.10% 오른 82만8천원에 마감했고,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24만150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4월 엘지화학이 미 무역위원회·연방법원에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제기한 뒤 2년 동안 이어진 양쪽 분쟁으로 수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소송 비용 등 경제적 손실을 본 부작용이 주가에 반영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