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이가 3살 배기 형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약 3개월 만에 총기 관련 사건·사고로 숨진 미국인은 총 1만1661명에 달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날 총기규제 대책을 발표해 최근 잇따르는 총격사건을 '유행병'으로 규정했으며, 소비자가 부품을 구매해 직접 제작하는 '유령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각 주에서 위험인물의 총기 소지를 제한하는 '적기법'을 쉽게 제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