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중개업소는 A아파트 한 매물이 14억원에 거래되자 동일평형 매물을 보유한 집주인이 네이버부동산에 곧바로 15억원에 등록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국토부 실거래가가 공시되면 부동산 앱에서 집주인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린다는 것.부동산 플랫폼이 호가 올리기의 온상이 된 건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이지 않는 이유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