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을 털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10년 전 강간치상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범인으로 밝혀졌다.법원은 범인이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DNA 채취가 위법한 절차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강간치상 혐의도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중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은 8일 강간치상, 절도, 절도미수,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붙잡힌 A씨에 대해 징역5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