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스페인 가족여행 당시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한 의원이 저말고도 꽤 있었다"면서 "저는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96%"라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조금 변명을 드리자면 처음에 가족이 해외에 여행을 나갔을 때 본회의가 없었다"면서 "본회의가 잡히지 않아서 지금 나가도 되냐고 원내에 물어봤더니 여야 간 추경 합의가 어려우니 갔다오려면 빨리 갔다 오는 게 낫겠다고 해서 나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나간 뒤에 본회의가 여야 합의돼서 잡혔고, 그래서 그때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이 저 말고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