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법정구속되고,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을 가까스로 면하면서 정부 청사가 있는 세종 관가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정현옥 전 노동부 차관의 경우 '삼성 불법파견 봐주기' 논란으로 법원에 섰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
세종시 한 공무원은 "이번 정부 들어 상사의 부당한 지시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적극행정을 통해 자발적인 업무에 대해 면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최근에는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대해 하위직 공무원도 전보다는 주장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