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태화동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80대 노인이 20년 동안 매년 폐지를 팔아 번 돈으로 쌀을 구입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주민센터 측이 파악한 결과 해당 노인은 지역에서 20년가량 폐지를 수집해왔고, 그 수익금으로 매년 백미를 구입해 지역 내 교회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 통장은 "매년 교회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는데 제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백미를 맡긴다고 하셨다"면서 "해당 어르신이 본인이 폐지를 수거하던 곳에 쌀을 놔뒀으니 가져가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