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6조41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의 2997억원 적자에서 9808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대비 9% 감소했지만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되면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가 전분기 평균 1209포인트에서 4·4분기에는 평균 1975포인트로 큰 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