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된 아이를 던지고 때려 숨지게 한 20대 부부의 학대 정황이 검찰 공소 사실을 통해 드러났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A씨는 피해자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높게 들어 올린 뒤 이리저리 위험하게 흔들다가 B씨에게 "네가 받아"라고 말하고서 던졌다"며 "피해자는 침대 프레임에 정수리를 부딪쳐 오른쪽 눈을 뜨지 못하고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이후 얼굴을 세게 가격당해 이상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었다"며 "젖병을 빨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하고 있는데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고기를 먹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