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에 대해 최종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작년 8월 공정위는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동시에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 2명,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