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7 재보궐 선거 결과와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를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성평등이라고 이름 붙인 왜곡된 남녀 갈라치기 중단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20대 남성표가 갈 일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댓글로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며 "뭘 크게 착각한 거 같은데 계속 그렇게 해봐라. 말 한마디로 순식간에 곤두박질치게 만들어 줄 테니까"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