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9일 홍콩인의 이중국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중국적을 지닌 홍콩인들은 외국 영사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게 람 장관의 설명이다.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콩이나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계 홍콩인들은 복수 여권을 소유할 수는 있어도 중국 국적법 아래 이중국적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