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전광훈 도주우려 없는데 수갑채워…인권침해"

인권위 "전광훈 도주우려 없는데 수갑채워…인권침해"

bluesky 2021.02.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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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측이 '경찰이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불필요하게 수갑을 사용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인권위는 "해당 진정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권침해로 인정하고, 경찰청장에게 관련 규정의 개정을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전 목사는 '경찰이 피해자를 호송하면서 도주우려 등이 없음에도 수갑을 채우고 이를 취재진에게 노출시켰다'며 신체의 자유 및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