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 "무엇이 두려워 가족끼리도 못 만나게 하느냐, 조선시대 '오가작통법'도 아닌데 가족끼리도 다섯 이상 모이면 고발되는 이웃이 이웃을 고발하는 더러운 세상이 됐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 야당 판은 장벽에 가려져 시작 되지도 않았다.'반문재인' 진영이 정비 돼야 야당 판이 오는데, 지금 반쪽의 야당 만으로는 야당 대선판이 될 수가 없다"면서 "4월 보궐선거가 끝나고 당이 정비돼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서 반문재인 진영이 모두 하나가 될 때, 그 때 가야 야당 대선 판이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차기 대선 판은 해방 이후 최고로 극심한 진영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1999년 12월 IMF 직후 대선 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