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집단구타해 꼬리뼈를 골절시키는 등 상해를 입힌 20대 외국인 노동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중동 국적 외국인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3일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주택가 주차장에서 피해자 C씨를 폭행하고 현금과 주민등록재발급증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