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전화통화에 대해 "중국에 선의를 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1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전날 사설에서 "이날 통화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시점"이라며 "중국 음력 새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국민에게 신년 인사를 전한 것은 시 주석과 중국인민에 대한 존경을 표한 것으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선의를 통해 최근 미 새 행정부가 보내온 대중 강경 메시지와 균형을 맞추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쪽이 공개한 내용 모두 외부의 예상과 맞아떨어진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