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인 A씨가 설날인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당시 빌라에는 아기가 혼자 숨져 있었고, 사체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시신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편이 오래 전 집을 나간 뒤 A씨가 혼자 이사를 가면서 숨진 아기를 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