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직계가족이라고 하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에 따라, 화상 회의 앱 '줌'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차례가 등장하고, 모바일 메신저 송금 기능을 통해 세뱃돈을 전했지만, 10~14일 설 연휴 4일 동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소속 교수 111명은 '제2공항 문제의 갈등이 종결되기를 바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번 결과를 모든 도민과 단체들이 수용해야 하고, 그것만이 지난 5년 동안 찬반 갈등으로 점철되고 분열되어 온 도민사회를 통합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2공항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일방적인 정치적 권위에 의해 '찬성' 혹은 '반대'로 강제돼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의 공방 자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