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진은 향후 참달팽이 기초 생활사를 연구해 산란 조건을 규명하고, 인공 산란을 유도하는 등 참달팽이 복원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참달팽이 실내 인공 증식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의 기회가 열렸다"며 "앞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과 증식·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