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는 일종의 파시즘..공매도, 투명성 있게 손질 필요"

"게임스톱 사태는 일종의 파시즘..공매도, 투명성 있게 손질 필요"

bluesky 2021.02.14 09:00

0004583641_001_20210214090012622.jpg?type=w647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시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분노한 개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워 피해를 끼치는 일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식을 빌리지 않고 없는 주식을 파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2018년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가 일어난 뒤 공매도에 대한 개인의 '피해의식'이 커졌으나 이를 시스템적으로 막는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크지 않도록 과도한 공매도 비율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