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왜 이래? 마르크스형에게 묻고 싶다면…

세상이 왜 이래? 마르크스형에게 묻고 싶다면…

bluesky 2021.04.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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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에 한 번씩, 철학자 고병권의 책과 강연을 통해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을 함께 읽어나가는 프로젝트인 <북클럽 자본>이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펼친 대장정을 끝냈다.

애초 <북클럽 자본>은 누군가의 뛰어난 '작품'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본>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고병권은 "'좋은 책'보다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책'을 써야 할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