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20일 흑석동 투기 논란과 관련해 "집 문제는 저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며 "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결혼한 이후로 12번째 이사한 집이다. 주거불안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제 자신도 잘 알고 있다"며 "집값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재창출 모두 다 쉽지 않은 상황으로 들어가게 된다"도 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도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활동하는 데 있어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집 문제, 주거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공부하고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