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 아내를 교통사고로 가장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던 남성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이 재개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법원에서 아내에 대한 살인과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남편 A씨가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이 속행됐다.
A씨가 삼성생명보험과 교보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은 이미 지난달 변론이 재개 돼 각각 오는 5월과 6월 변론기일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