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분양가 문제로 좌초 위기에 처했던 서울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다시 순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용적률 등으로 공공재개발 사업 철회를 고려하던 흑석2구역이 최근 HUG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에 나서면서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당초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제시한 일반분양가와 용적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업 철회의 배수진까지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