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현대重과 결합승인 늦어지며 자금확보 지연

대우조선, 현대重과 결합승인 늦어지며 자금확보 지연

bluesky 2021.02.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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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결합 관련 각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면서 유상증자 등 자금확보 계획들도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업결합심사가 최종 승인이 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조 5000억 규모의 자금으로 한국조선해양 인수되기 전 차입금 등을 해결할 계획이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연말 "기업결합이 마무리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1조5000억 원의 신규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경영이나 재무적 측면에서 안정적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며 "대주주 변경으로 은행의 관리체제가 완화돼 자율경영을 위한 기반이 확보되고 한국조선해양과 시너지를 내 회사가치를 지속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