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를 건드렸다.
사건 이후 이 학교 학생과 유족을 중심으로 강력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총기 소지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2조 옹호자들과 공화당의 반발로 포괄적인 총기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이는 앞서 2007년 32명의 사망자를 낳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참사, 2016년 플로리다의 성 소수자 나이트클럽 '펄스' 총격사건 등 수십명의 희생자를 낳은 총기 사건이 벌어졌을 때마다 미국 사회에서 반복돼온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