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속의 혈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햄 속의 혈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bluesky 2021.0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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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이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식육가공품 원료 등이 이물질로 오해되는 사례도 함께 수록된 '축산물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축산물 이물보고제도를 운영하면서 식육과 식육가공품의 고유한 특성에서 비롯된 일부 오해를 줄여 이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오인·혼동 사례 세 가지를 소개했다.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햄이나 치킨텐더의 경우 '속이 빈 원통형 또는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물질 등'을 기생충이나 벌레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햄·소시지나 양념육 등에는 식육의 근육조직 외에도 혈관, 힘줄, 신경, 피부 등 기타조직이 포함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