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관장모임이 서울 구로구 헬스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탄스럽다"며 17일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운영진은 "원래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집합금지로 인한 체육시설 손실보상과 긴급재정지원, 방역기구 설치 등 참여할 수 있도록 성명서 발표를 하려 했는데 구로 사건으로 여론이 너무 좋지 않아서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 헬스장에 대해 "지금 이 업계에 정말 엄청 크게 피해와 손해를 끼쳤는지 본인만 모르쇠하고 있는데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도 수두룩하고 방역수칙 지킨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밤에 잠이 오지 않고 타 체육시설협회에서 힘내라고 하시는데 볼 면목이 없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