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새 사령탑에 '女스포츠 스타 출신 정치인' 으로 가닥

도쿄올림픽 새 사령탑에 '女스포츠 스타 출신 정치인' 으로 가닥

bluesky 2021.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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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멸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의 후임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여성 정치인인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정부 올림픽담당상이 사실상 추대됐다.

여성 스포츠 선수 출신인 하시모토 담당상을 도쿄올림픽의 '얼굴'로 삼아 여성 비하 발언으로 실추된 일본의 이미지를 만회한다는 것인데, 과거 하시모토 담당상이 남성 스포츠 스타에게 강제로 입을 맞춰 구설에 오른 바 있어 과연 적절한 인선이냐에 대한 논란이 일 수 있다.

17일 NHK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후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선정을 위한 '후보 검토위원회'가 열렸으며, 하시모토 담당상 단수로 추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