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군 경계의 허점이 또 고스란히 드러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우리 군의 최전방 경계망이 반복적으로 뚫리고 있는데, 이런 군을 정말 계속 믿어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참담하다. 우리 군이 감시하는 동해안 철책이 또 뚫렸다"라는 글을 싣고, "2012년 '노크 귀순', 2019년 11월 '월책 귀순' 사건이 있었다. 이번에도 같은 부대· 같은 경계망"이라며 "근데 이번에는 헤엄 귀순이냐"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