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사업주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근로자를 옮겨 근무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퇴직금 지급 등을 회피하는 소위 '뺑뼁이' 고용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로스쿨생인 김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6개월간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백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다.김씨는 백씨가 운영하는 A, B, C 등 3개 업체중 A사에서 5개월 가량 근무하던 중 백씨로부터 B사로 옮겨 근무할 것을 종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