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방문에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김 대법원장 만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대법원장께서 와주십사 했는데 오지 않았다"며 "여론조사에서 국민 60%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월의 현안은 이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의원은 약 30여분간 면담을 마치고 나온 뒤 "그간 여러 사정과 국민들의 요구를 감안해 사퇴해야 한다는 요청을 드렸는데, 김 대법원장은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며 "김 대법원장의 부도덕함이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