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횡령·배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bluesky 2021.02.17 21:28

 

법원이 10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구속을 결정했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피의자가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으며, 범죄의 규모 및 관련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최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