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신들의 기록,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국보 지정

조선 공신들의 기록,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국보 지정

bluesky 2021.0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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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고 24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 사찰목판, 전적.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회맹축은 숙종 연간 보사공신이 있기까지 공신으로 지위 부여와 박탈, 회복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물자료이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는 1680년 회맹제 거행 당시의 회맹문과 보사공신을 비롯한 역대 공신들, 그 후손들을 포함해 총 489명의 명단을 기록한 회맹록, 종묘에 올리는 축문과 제문으로 구성됐으며, 축의 말미에 제작 사유와 제작 연대를 적었고'시명지보'라는 국새를 마지막으로 찍어 왕실 문서로서 완전한 형식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