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옥상 방치 시신..80대 아들 "어머니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30년 옥상 방치 시신..80대 아들 "어머니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bluesky 2021.0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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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빌라 옥상에서 30여 년가량 고무통 안에 방치됐던 시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80대가 혐의를 인정했다.

18일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80대 아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어머니의 시신을 옥상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어머니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보관한 것이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