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월성원전 부지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내부에서 삼중수소 문제가 관리돼야 할 부분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 그런 부분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삼중수소 관리에 있어서 우리가 갖고 있는 기준은 배출관리 기준"이라며 " 내부에서 일어나는 삼중수소 양이나 규제·관리체계에 대해서는 어떤 규정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