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원 의혹 뿌리친 中 "美도 WHO 조사 받아야"

코로나19 기원 의혹 뿌리친 中 "美도 WHO 조사 받아야"

bluesky 2021.02.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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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통해 책임 압박에서 벗어난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도 WHO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2019년 7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명령으로 폐쇄된 메릴랜드주의 미 육군 산하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을 언급한 뒤 "2019년 하반기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7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질환이, 위스콘신주에서는 전자담배 관련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며 "같은 달 CDC는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메릴랜드주 생물 실험실을 폐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