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제주도를 뜨겁게 달궈 놓은 5조1278억원 규모의 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은 '반대'가 우세한 반면에, 사업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은 '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조금이라도 많이 나오면 제2공항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찬성 측은 공항이라는 국책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자체를 반대해 왔고, 여론조사 결과도 정부 정책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