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반중국'을 골자로 한 미국 중심의 다자 외교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가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 대해 "평화와 발전이 시대적 흐름"라면서 "우리는 관계국간의 협력이 개방과 포용, 상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중국 배후설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은 완전한 헛소문"이라며 "그 목적은 중국과 미얀마의 관계를 이간질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 군대는 모두 중국과 우호 관계로 현 국면은 중국이 원치 않는다"며 "헌법과 법률의 틀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며 정치사회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