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논의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부산보선 경선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서울 여의도동 국회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의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와 특정지역 국회의원들의 가덕신공항 딴지걸기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심사과정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부울경 발목잡기로 인해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남은 특별법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이 아직도 국가 균형발전이나 다른 지역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여기는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라며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5명들이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였음에도, 자당의 대구경북 의원들의 가덕신공항 방해 행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주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