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술시장이 '호황 초기 진입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몇 년 동안 이우환의 시장을 주도해온 점선 시리즈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진 이후 주목을 받아온 '바람시리즈'와 '다이얼로그 시리즈'에 이어 지금까지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던 '조응시리즈'로 컬렉터들의 수요가 이동하는 현상은 주목할 만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평했다.
또한 국내 미술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가였던 김창열의 작고 이후, 그동안 크게 보합세를 유지하며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았던 김창열에 대한 시장의 움직임이 크게 움직인 것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