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하면서 동성 간의 키스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 진정을 제기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SBS가 설특선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하면서 동성 간 키스장면을 삭제, 모자이크하는 등 임의로 편집한 것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신청과 국가인권위 진정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SBS는 지난 13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하면서 프레디 머큐리가 동성 애인과 키스를 하는 장면 2가지를 삭제하고, 배경 속에 남성 엑스트라 간의 키스신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