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이 서울광장에서 19일 엄수됐다.선 안에 설치된 의자에는 주로 백 소장 유가족 및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앉았고, 시민 수백여명은 선 밖에 서서 영결식에 참여했다.백 소장 동생 백인순씨는 유족 인사를 통해 "날씨도 고르지 못하고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라버니가 언젠가는 휠체어를 타시더라도 이곳에 오셔서 여러분을 만나는 정겨운 모습이 곧 올 줄 알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