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네트워크 "안철수·박영선 인권의식 실망스러워"

여성정치네트워크 "안철수·박영선 인권의식 실망스러워"

bluesky 2021.0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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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치인들에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의식에 대해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의 침묵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정치인들의 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후보들이 서울시민 누구나 평등하고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서도 성소수자는 예외라는 인식으로 어떻게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서울을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박영선의 침묵과 안철수의 퀴어축제를 바라보는 인식은 평등한 서울을 꿈꾸는 성소수자들에게 또다시 억장이 무너지는 상처가 되었을 것"이라며 "정치인의 인권의식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밖에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